날짜가 어서 빨리 줄어들길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잠을 청하며 손 꼽아 기다리던 그 내년은 생각보다 빨리
왔고, 나는 삼 학년이 되었다. 워낙 학교가 작았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너는
또 나와 같은반이 되었다. 너보다 두 뼘 정도 큰 키 때문에 너와 내가 짝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덕분에 나는 뒤에서 너를 더 쉽게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숙소의 위치는 산타모니카 해변 근처.
사실 너를 찾고 싶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에게 내리는 명분이었느지도 모르겠다. 사직의 이유를
route66라 둘러댄 것처럼. 지금껏 바닷가, 하물며 강가
에서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어렸을 때는 바닷가로
이사를 가자며 단식투쟁을 벌이며 졸라보기도 했고,
나 스스로에 대한 재정권을 확립했을 때는 그 의지가 많이
약해지긴 했었지만, 그래도 이사를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여기까지 오늘은 날짜가 어서빨리 줄어들길 바란다.!
편이였습니다. 점점 소설 실력이 늘고 있는것 같지
않습니까..? 하하 오만인가요..?
좀더 열심히 한번 쓸수 있는실력이 될떄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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